동양극 형식을 이전한 브레히트 서사극
「자기소개 기법」중심으로 본 브레히트의 동양극 형식 이전
젊은 브레히트가 서사극 이론을 발전시키면서 "낯선 기술의 이전"으로 정의한 뒤에 이 '낯선 기술'을 서구 연극이 아닌, "동양 연극 기술을 이전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처럼, 브레히트가 확언했던 이유를 그의 희곡 작품 곳곳에서 고스란히 남기고 있다. 본 콘텐츠는 동양인들에게는 불교전승과 함께 전 아시아 전역에 전래된 각종 연희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자기소개 기법"을 예로 들어, 브레히트가 수용미학적 차원에서 어떻게 자신의 연극에 이전하고 있는지를 "이전 - 구체화 - 발전" 단계로 살펴봄으로써 브레히트 서사극에 수용된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수많은 연구에서 시도된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의 고찰"과는 달리, 브레히트가 주장하고 있는 이론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 무엇이 어떻게 브레히트의 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