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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민 시집] 4대강의 노래

촛불 혁명 전후 한국 사회를 노래한 '뒤집힌 시'

대한민국 다수 국민들이 '경제 살리기'에 혹한 나머지 실용정부를 택했고 이어 GH정부를 택한 결과가 필자가 '시詩뒤집기'를 시작하게 한 근본 동기가 되었다. 왜냐하면, 유신 독재 이후 참정권을 뺏기고 쉰살이 훌쩍 넘도록 '외국 거주자'라고 해서 투표권 행사를 할 수 없었던 시인에게는 과거 어리석었던 "독일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 '히틀러'를 택했던 것과 똑같은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 때부터 시인의 양심은 더 이상 '강 건너 불보듯' 할 수만 없었고 '시詩뒤집기'로 지난 9년 보수 정권 아래서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시에다 모두 담은 것이 바로 본 시집에 "뒤집힌 시들"이다. 조국에서 무슨 일, 의롭지 못한 일이 들려올 때마다, 애꿋은 시들이 뒤집혀 포장된..
대한민국 다수 국민들이 '경제 살리기'에 혹한 나머지 실용정부를 택했고 이어 GH정부를 택한 결과가 필자가 '시詩뒤집기'를 시작하게 한 근본 동기가 되었다. 왜냐하면, 유신 독재 이후 참정권을 뺏기고 쉰살이 훌쩍 넘도록 '외국 거주자'라고 해서 투표권 행사를 할 수 없었던 시인에게는 과거 어리석었던 "독일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 '히틀러'를 택했던 것과 똑같은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 때부터 시인의 양심은 더 이상 '강 건너 불보듯' 할 수만 없었고 '시詩뒤집기'로 지난 9년 보수 정권 아래서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시에다 모두 담은 것이 바로 본 시집에 "뒤집힌 시들"이다. 조국에서 무슨 일, 의롭지 못한 일이 들려올 때마다, 애꿋은 시들이 뒤집혀 포장된 하얀 순수가 검붉은 나신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었다.가슴 막히던 나날에 '사이다'와도 같이 싯귀에다 담아본 시들을 한데 묶어 "사대강의 노래"란 이름으로 독자들 앞에 내놓는다.

아울러 본 시집 출판과 함께 시인의 ‘시詩뒤집기‘ 대상이 된 브레히트를 위시한 이미 죽은 시인들 이외 아직 생존하는 시인님들 - 김지하, 서정윤, 이일초, 이규자, 김미옥, 김하람, 정성태 – 의 귀한 시에 이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재독 독문학자이자 연극 전공자이자 시인인 저자는
경주시 출생, 대구고와 성균관 대학 독문학과 졸업후
독일 괴팅겐 대학과 칼스루에 대학에서 독문학/사회학 전공
브레히트 100주기를 위해 1988년부터 브레히트 전집 전산화 작업
“마르가레테 스테핀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
1998년 “브레히트 컴퓨터 인덱스 2000“ (BCI2000) 완성
“브레히트와 동양 연극“에 대한 다수 논문 발표
(주) 에바다 사장 역임, 독일 시의회 외국인 자문의원
사이버 매일 묵상편지 “그리스도의 편지“ 저자 (2003년 - ),
미국 „필라복음신문“ 편집자, 시인, 번역가로 활동
현재, 인문과학 분야 디지털 콘텐츠 사인 “BRECHTCODE“ 운영.
현재 저자의 시집, 저서와 역서들이 eBook으로 판매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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