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쟁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첨예하고 국내 학자들조차 진실과 팩트에 의거하지 않고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남발하는 엄중한 시기에 “브레히트 서사극과 일본 연극“이란 eBook을 교양시리즈 8권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본서를 통해, 연극이나 독문학을 연구하는 동학들에게 “동해를 일본해로 고치고 심지어 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 제국주의의 못된 버릇“이 브레히트 서사극 연구사에도 자리하고 있음을 밝히기 위함이다.
브레히트가 일본 연극과 구체적으로 접촉하고 번안했던 두 희곡 작품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노(능)극인 첸히쿠 金春禪竹의 Tanikô (谷行)과 신파극인 Yamamoto 山本有三 (1887-1974)의 『Tojin Okichi 女人哀詞/唐人お吉物語) (1931년)란 작품이다. 앞 작품을 원전으로 브레히트는 교육극 『긍정인 Der Jasager』 을, 신파극을 원본으로 『시모다항의 유디트 Die Judith von Shimoda』란 작품을 번안했다.
독일 극작가이자 서사극의 창시자인 브레히트가 두 일본 희곡을 원전으로 개작한 두 작품은 '서사극적 희곡이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본 교양 시리즈를 통해, 브레히트가 일본극에서 무엇을 배웠고 또 일본 현대극에 어떻게 서사극을 되돌려 준 것인지를 상세하게 검증하고 있다. 아울러 이 책은 번역본을 접한 브레히트가 일본극에서 어떻게 교육극, 서사극으로 개작했(할 수 있)는지 그 작업 과정을 상세하게 분석,비교하고 있다. 그렇기에, 브레히트적 서사적 드라마를 쓰고자 하는 작가들, 이를 모델로 익히고 배우고자 하는 연구자나 단순히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귀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본 eBook과 완벽한 작품으로 완성되지 않은 채로 남은 『시모다항의 유디트 Die Judith von Shimoda』와 브레히트가 개작을 위해 원본으로 삼았던 1935년 영역본과 비교해보면, 좋은 서사극 연구의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재독 독문학자이자 연극 전공자이자 시인인 저자는
경주시 출생, 대구고와 성균관 대학 독문학과 졸업후
독일 괴팅겐 대학과 칼스루에 대학에서 독문학/사회학 전공
브레히트 100주기를 위해 1988년부터 브레히트 전집 전산화 작업
“마르가레테 스테핀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
1998년 “브레히트 컴퓨터 인덱스 2000“ (BCI2000) 완성
“브레히트와 동양 연극“에 대한 다수 논문 발표
(주) 에바다 사장 역임, 독일 시의회 외국인 자문의원
사이버 묵상편지 “그리스도의 편지“ 저자 (2003년 - ),
미국 "필라복음신문“ 편집자, 시인, 번역가로 활동
현재, 인문과학 분야 디지털 콘텐츠 사인 “BRECHTCODE“ 운영.
현재 저자의 시리즈 <성경 읽어주는 남자> 26권과 브레히트 연극 관련 시리즈와
전공 관련 저서와 역서들이 ebook으로 판매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