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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로 유럽 무대에 잘 알려진 "춘향전"

모짜르트 발레곡 "사랑의 시련"

본 eBook, “발레 안무집 – 춘향전“은 연극, 문학 전공 시리즈 “서사극 발전시킨 동양고전“의 네 번째 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2020년 6월 8일 성균관대학 독문학과 주관으로 독일과 한국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동양극과 브레히트 서사극“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브레히트 이전과 이후에 유럽에서 출간되거나 공연된 동양극 작품들을 언급하며 “춘향전“이 한국 작품 중에서는 유일한 작품이라 언급하게 되었다. 그런데, 질의 시간에 이 작품에 대한 질문이 마침 나와, 강연 후에 “춘향전“과 관련 있는 자료들을 모아 특별 기획으로 국내 독자들을 위해 출간하게 되었다. 춘향전은 원래 아르노우스 (H.G. Arnous)가 1896년 라이프찌히에서 출간한 “한국 동화와 전설“이라는..
본 eBook, “발레 안무집 – 춘향전“은 연극, 문학 전공 시리즈 “서사극 발전시킨 동양고전“의 네 번째 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2020년 6월 8일 성균관대학 독문학과 주관으로 독일과 한국을 연결해 온라인으로 “동양극과 브레히트 서사극“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브레히트 이전과 이후에 유럽에서 출간되거나 공연된 동양극 작품들을 언급하며 “춘향전“이 한국 작품 중에서는 유일한 작품이라 언급하게 되었다. 그런데, 질의 시간에 이 작품에 대한 질문이 마침 나와, 강연 후에 “춘향전“과 관련 있는 자료들을 모아 특별 기획으로 국내 독자들을 위해 출간하게 되었다.
춘향전은 원래 아르노우스 (H.G. Arnous)가 1896년 라이프찌히에서 출간한 “한국 동화와 전설“이라는 책에 서론에서 한국, 한국인과 풍습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다른 작품들과 함께 편집되었다. 이 책을 바탕으로 1928년에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새롭게 발견된 모짜르트의 미완성 발레곡을 직접 지휘봉을 잡고 초연했던 모이지조비치 (Roderich Mojsisovics)는 모짜르트 곡에 따라 발레 공연을 위한 안무 텍스트 “사랑의 시련 또는 정조지킨 무희 춘향“을 1930년 라이프찌히 슈베르트 출판사에서 출간했었다.
이 작품은 1931년 봄시즌에 독일 칼스루에 바덴 주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로 유럽 무대에서 두루 공연되다가 2007년 10월, 포킨 (Michel Fokin, 1880-1942)의 안무 1936년판 ‘사랑의 시련 (L’Epreuve d’amour)‘이 한국 초연 무대를 기점으로 76년만에 마침내 국내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온라인 초청강연을 통해 뒤늦게 팩트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지만, 더 늦기 전에 모이지조비치의 발레 안무본 원본을 완역해 다른 자료들과 함께 국내 독자들을 위해 출간할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아울러 모이지조비치 “발레 대본“을 번역에서 각 막에 첨부된 음악은 잡지 “Art Insight“에 게재된 음악 칼럼니스트 김승연의 “음악과 춘향의 도시 카알스루에“에서 참고해 보충했음을 밝힌다.
저자 모이지조비치 (Roderich Mojsisovics von Mojsvár, 1877-1953)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Graz)에서 태어나 지휘, 작곡 그리고 음악과 무대작가로 활동했었다. 1912년부터 1931년까지 스타이어마르크 (Steiermark) 음악원장으로 있었고 1932년에서 1935년 그리고 1944년부터 그라츠 대학 학장으로 재직했었으며 1935년에서 1944년까지 독일 뮌헨과 만하임에서 활동했었다.
수많은 노래와 민요들은 물론이고 오르간,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들을 작곡했다. 특기할 만한 업적은 1928년 자이쯔 (Ludwig Seitz)가 그라츠에서 발견한 모짜르트 발레곡 “징병 또는 사랑의 시련 Rekrutierung oder Die Liebesprobe“ (KV 416a)을 1929년 5월 15일 “무언 발레곡“을 초연했었다. 모짜르트의 이 곡에 따라1896년 펴낸 한국 동화집에 있는 “춘향전“을 주제로 1930년 라이프찌히 슈베르트 출판사에서 “사랑의 시련 또는 정조 지킨 무희 춘향 (Die Liebesprobe or Chung-Yang, die treue Tänzerin)“이란 발레 안무집을 출간해, 춘향가를 유럽 발레무대에 널리 알린 일이다.

편역자 주경민은 재독 독문학자이자 연극 전공자이자 시인
경주 출생, 대구고와 성균관 대학 독문학과 졸업후
독일 괴팅겐 대학과 칼스루에 대학에서 독문학/사회학 전공
브레히트 100주기를 위해 1988년부터 브레히트 전집 전산화 작업
“마르가레테 스테핀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
1998년 “브레히트 컴퓨터 인덱스 2000“ (BCI2000) 완성
“브레히트와 동양 연극“에 대한 다수 논문 발표
(주) 에바다 사장 역임, 독일 시의회 외국인 자문의원
사이버 묵상편지 “그리스도의 편지“ 저자 (2003년 - ),
미국 "필라복음신문“ 편집자, 시인, 번역가로 활동
현재, 인문과학 분야 디지털 콘텐츠사 “BRECHTCODE“ 운영.
현재 저자의 시리즈 <성경 읽어주는 남자> 26권과 브레히트 연극 관련 시리즈와
전공 관련 저서와 역서들이 ebook으로 판매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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