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극작가와 천사 시인
- 문우이자 경쟁자였던 브레히트와 클라분트의 질긴 인연
1890년 오더 강변 출생 천사는 뮌헨대학에서 약학 전공했지.
연극학 교수 쿠처와 베데킨터 영향으로 문학에 관심 돌렸다네.
학업 중단하고 뮌헨과 베를린 오가며 베스트셀러 시인되었다네.
애석하게 천재시인은 1906년부터 폐결핵 앓다 1928년 요절했지.
1898년 검은숲 출신 늑대는 뮌헨대학에서 의학 전공했지.
그 역시 쿠처 교수와 베데킨터 영향으로 연극에 정열 쏟았다네.
학업 중단하고 »한밤의 북소리«로 클라이스트 문학상 받았다네.
늑대 극작가도 어려서부터 심장병 앓다 1956년 생을 마감했지.
늑대와 천사를 불타오르게 한 건 여배우 ‘카롤라 네어‘였던 게야.
늑대와 천사는 ‘뮌헨 캄머스필‘ 무대에서 보았지: 젊은 카롤라를!
첫눈에 천사는 반했지만, 늑대는 그녀 연기력에 욕심 보였던 게야.
천사는 »백묵원«으로 네어를 베를린 무대 간판 여배우로 등극시킨 게야.
네어를 얻고자 늑대는 기꺼이 감수했다네: 꽃다발 귀싸대기를!
네어는 ‘제니‘역 맡았고 천사는 죽어 »코커서스의 백묵원« 밑거름된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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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을 맞는 해인 2022년 이질어진 고국땅 봄소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간이고 싶은 시인 주경민은 사랑 소네트 모음집 『늑대와 천사』를 내놓는다. 본 사랑 소네트집은1800년대 끝머리에 태어나 20세기 독일문단을 화려하게 빛냈던 두 천재시인 클라분트 (Klabund, 1890-1928)와 브레히트 (Bertolt Brecht, 1898-1956)의 소네트들과 브레히트가 죽고 난 이듬해 태어나 독일에서 오랜 기간 브레히트를 전공하고 브레히트 전집까지 전산화하고 용어와 시어 색인집까지 출간한 필자가 쓴 소네트를 한 권으로 묶어 총 105편 소네트집으로 펴낸다.
105편 소네트는 필자가 첫번째 소네트 »늑대 극작가와 천사 시인«에서 천사로 소개하는 클라분트가 젊은 시절 사랑과 언어를 잃고 이 극한 상황에서 “평화에 바치는 애가“로 바친 소네트 31편, 늑대로 소개하는 극작가이면서도2300여 편의 시들을 남겼으며 그 중에60여 편 소네트를 남겼던 브레히트 소네트 40편 그리고 브레히트를 연구하며 국내에 브레히트와 클라분트 시집들을 번역·소개하면서 틈틈이 쓴 필자의 소네트 34편 함께 총 105편을 소네트 모음집으로 출간한다.
주경민은 경주시에서 출생하여 대구고와 성균관대학 독문학과 졸업후 독일 괴팅겐대학과 칼스루에대학에서 독문학과 사회학 전공했으며, “브레히트 서사극과 동양 연극“에 대한 다수 논문과 저서들이 있다. 사이버 묵상편지 “그리스도의 편지“ 저자이자 “필라복음신문“ 편집인, 시인, 번역가로 활동하며 독일에서 인문과학 분야 디지털콘텐츠사인 “BRECHT CODE“ 현재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도이치 어문학에의 도전≪와 ≫서사극의 재발견≪의 공저와 성경 읽어주는 남자 시리즈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28권) (eBook, 1999년), 개인시집 (4권) - ≫독일 오동나무에 걸린 시뒤집는 시인의 사랑≪, ≫사대강의 노래≪, ≫신앙시와 소네트 시편≪과 ≫[주경민 소네트 시집] 열네 줄 시열정≪이 있고 ≫브레히트 서사극 참뿌리, 인도 산스크리트 연극≪, ≫브레히트와 석가≪, ≫브레히트와 공자≪,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노자≪, ≫브레히트 서사극 - 동양 연극술 이전 연구≪, ≫서구 연극 변화시킨 3대 동양 고전희곡≪, ≫칼리다사와 샤쿤탈라≪, ≫브레히트 현대 서사극과 칼리다사 샤쿤탈라≪, ≫브레히트 일화≪, ≫브레히트 시 읽어주는 남자 1≪, ≫살아남은 자의 분노≪, ≫브레히트 서사극과 일본극≪, ≫브레히트 시(용)어 색인집≪ (쟝르별 7권) 외 다수 eBook 출간.
역서로는 ≫천사의 유혹≪ (브레히트 소네트 시집), ≫브레히트 - 사랑을 사랑한 사랑시집≪, ≫발레로 유럽 무대에 잘 알려진 춘향전≪ (발레 텍스트), ≫칼리다사의 샤쿤탈라≪ (희곡), ≫브레히트 동극≪, ≫브레히트 동시≪, ≫브레히트 동화≪, ≫브레히트 아동문학≪, ≫클라분트 – 소네트 애가≪, ≫클라분트 - 3음1색≪, ≫평화에 바치는 애(송)가≪, ≫클라분트 - 이백 (李 白) 번안시≪, ≫클라분트 – 천국 사닥다리≪, ≫독·불 시인들, 이백 (李白) 시며들다≪와 ≫독·불시에서 이백 (李白)의 시상 - 도자기 정자≪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