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 묵자 연구 60년 오류사를 벗겨낼 책
- 『고대 철학자 묵자의 기본 사상』 일독을 권했던 브레히트 서평
브레히트는 이상한 글을 원고 뭉치에 슬쩍 끼워넣었다네!
혹자는 이걸 서언 (Vorspruch)으로 보고 서두애 편집했지
혹자는 이걸 후기 (Nachwort)라 보고 말미에 편집했지
하나 둘다 아닐세! 그건 단지 『전환의 서』 서평이었다네.
심술장이 브레히트 역자 스티븐 (C. Stephen) 제시했다네!
하나 스티븐은 선교사 레지 (J. Legge)였지
그리고 독역자는 선교사 파버 (E. Faber)였지
사실 감춘 채로 소설 『전환의 서』 언급하는 척했다네!
정녕 미완성작 『전환의 서』 위한 해설인 게야?
주경민 브레히트 참조한 책 제시하지, 못이겨.
그럼에도 오류사 여젼히 베끼며 안주할 것인 게야?
(2024년 팔월 무더위에, 독일 검은숲 언저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