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민/슈나이더/크레머/암브로지 | 유페이퍼 | 13,000원 구매 | 7,500원 90일대여
0
0
2,133
56
0
2
2024-01-18
»하나님께 바치는 소네트« 출간하며
필자가 소네트 형식에 결정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국브레히트학회에서 2014년 펴낸 『브레히트 시선집』 (5-6권)에 근거하고 있다. 번역에서 브레히트 새 전집 (GBA) 11-12권에 시집으로 수록된 소네트집을 완전 제외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필자는 브레히트가 쓴 소네트들을 따로 번역하고 묶었던 것이 바로 『브레히트 - 사랑을 사랑한 사랑시집』 (칼스루에, 2017; 서울, 2018)과 『브레히트 – 천사의 유혹』 (서울, 2019)이다.
브레히트 소네트를 편역하며 서문에서 밝혔듯이, 브레히트 소네트에서 단순히 기피하거나 번역에서 삭제할 선정적, 통속적인 내용은 극히 일부분의 소네트들이 해당된다. 어쩌면 한국..